남해화학 노사분규..."재발방지 근본 해결책 촉구"
남해화학의 하도급 개선을 위한 컨설팅 결과가 도출돼 2년마다 반복돼 온 남해화학 집단해고 사태의 구조적 원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(사진/여수시갑)은 7일 열린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에게 남해화학 하도급 문제 개선을 위한 컨설팅 결과를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. ‘남해화학 하도급 개선 컨설팅’은, 주철현 의원이 작년 말 또다시 발생한 노사분규 해결에 나서며, 남해화학과 모회사인 농협경제지주에 구조적 원인 파악을 위한 전면 경영진단을 주문했고,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 5개월 간 전문노무법인의 용역을 통해 지난 9월 21일 컨설팅 결과가 나온 것이다. 주철현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컨설팅 결과에 따르면, 용역을 진행한 노무법인은 현행 하도급 계약 방식의 문제점으로 ▲최저가 낙찰 ▲수의 연장계약 곤란 ▲고용승계 권고 부재 등을 지적했고,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적정가격 낙찰제 실시, 계약기간 연장규정 보완 및 평가관리 체계 구축, 고용승계와 단체협약 공유 권고를 제시했다. 이에 주철현 의원은 “이제 남은 과제는 남해화학과 농협경제지주가 컨설팅 결과를 적극 수용해 실제 제도 개선에 나서는 것